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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히어로스 - 한국 반도체 산업의 도전과 성취, 그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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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히어로스 - 한국 반도체 산업의 도전과 성취, 그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

디케

임형규, 양향자 (지은이)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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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한국 반도체 산업의 살아있는 역사, 임형규
반도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첨단산업의 미래를 이야기하다!


임형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 반도체 사업도전과 기술추격, 메모리 세계 제패과정의 치열했던 현장 이야기와 미래 첨단 반도체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조건과 과제를 이야기한다. 임형규 전 사장은 1976년에 입사해 28년간 삼성의 반도체 사업 대부분에 참여한 삼성전자 반도체 굴기의 산증인이다. D램과 함께 메모리반도체의 양대 축인 플래시메모리의 개발과 사업화를 이끌었으며, 1990년대 후반 ‘D램 대공황’ 당시 메모리본부장으로서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압도적 싱글 톱으로 올라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이 책에서 메모리반도체 도전과 기술추격 과정에서 경영진과 ‘히든 히어로’인 현장의 엔지니어들이 밤낮도 주말도 없이 고통을 견디며 매진했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로 나선 낸드플래시 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어떤 난관과 돌파과정이 있었는지 상세히 전한다. 이와 함께, 향후 한국 반도체 산업이 맞이하게 될 도전과제와 메모리반도체를 넘어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등 첨단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조건에 관해 이야기한다.

한국은 어떻게 반도체 강국이 되었는가?
4차산업혁명 시대, 우리의 과제는 무엇인가?


낸드플래시의 창시자 임형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 한국 반도체 산업의 탄생과 성장, 메모리 세계 제패과정의 치열했던 현장 이야기와 우리 반도체 산업의 남은 과제를 밝힌 책《히든 히어로스》를 펴냈다. 1985년, 임형규 전 사장이 팀장으로 있던 ‘비휘발성 메모리 개발팀’에 입사해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분야 싱글 톱에 오르는 과정을 함께한 국회의원 양향자가 대담자로 나서 임형규 전 사장의 현장경험과 반도체 산업의 미래에 관한 생각을 끌어냈다.

임형규 전 사장은 삼성이 본격적으로 VLSI 메모리반도체 사업에 뛰어들기 7년 전인 1976년에 입사해 28년간 삼성의 반도체 사업 대부분에 참여한 반도체 굴기의 산증인이다. 반도체 엔지니어로서 삼성 최초의 자체개발 집적회로인 ‘KA2101’을 개발했고, 반도체 슈링크(미세화)를 국내 최초로 시도해 성공하였으며, 미국 유학 후 회사로 복귀한 1980~1990년대에는 D램과 함께 메모리반도체의 양대 축인 플래시메모리의 개발과 사업화를 이끌었다.

1990년대 후반 ‘D램 대공황’ 당시 메모리본부장으로서 ‘제품 다양화 및 차별화’ ‘설계 혁신’ 등을 추진해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싱글 톱 기업으로 올라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2000년부터는 시스템반도체를 책임지는 사업부장(사장)으로서 시스템 칩과 파운드리 사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성공은
이병철, 이건희 회장의 탁월한 결단과 경영,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의지와 글로벌 반도체 산업 환경,
헌신적인 기술인재들의 땀과 노력이 결합한 결과다.”


그는 삼성이 메모리반도체 싱글 톱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여러 요소가 작용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이병철 회장의 결단과 이건희 회장의 탁월한 경영이 있었고, 미국이 만들어낸 글로벌 반도체 시장과 한국 정부의 강력한 첨단산업 육성 의지와 지원이 있었으며, 그 기반 위에 한국 사회가 배출한 헌신적인 인재들의 노력이 합쳐졌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임형규 전 사장은 이 책에서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의 양대 축인 D램과 낸드플래시에서 압도적 싱글 톱에 오르기까지 현장의 엔지니어들이 어떤 노력을 기울였고, 조직은 어떻게 변모해갔는지를 이야기한다. 특히 삼성이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로 나선 낸드플래시 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만난 난관과 돌파과정을 상세히 전한다. 또, 1990년대 후반 D램 대공황 당시, 줄줄이 사업에서 철수하던 경쟁기업들과 달리 삼성전자가 적자 없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과 TSMC에 이어 2위 자리에 오른 파운드리 사업이 어떤 어려움을 뚫고 사업기반을 마련했는지, 향후 과제는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책의 후반부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위상과 미래전략에 관한 이야기다.

임형규 전 사장은 “무어의 법칙에 따라 반도체 기술발전이 누적되어 반도체 성능이 15년마다 250~1,000배 향상되면, 반도체의 높아진 성능과 낮아진 가격으로 새로운 정보기기의 대중화가 가능해진다. 이어서 이 정보기기의 고성능화가 기술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하는 상호작용 사이클이 반복되어 정보산업을 발전시켜왔다.”라고 말한다.

그의 말처럼 반도체 기술발전은 PC 시대, 디지털·전자 시대, 스마트폰 시대, 4차 산업혁명기에 이르는 정보산업 패러다임 변화의 숨겨진 동력이었고, 그때마다 글로벌 정보·전자기업 지형의 커다란 부침이 뒤따랐다. 세계를 지배하던 일본과 유럽의 전자, 통신기업들은 이 같은 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무대에서 사라졌고, 한국과 대만이 그 자리를 대체한 상황이다.

한국은 세계 1위인 메모리반도체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이미지센서, 시스템 칩 등 주요 반도체에서도 경쟁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반도체 굴기, 미국의 자국 내 반도체 제조 비중 확대정책은 중장기적 잠재 리스크 요인이다.

임형규 전 사장은 향후 한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기술인재의 충분한 공급을 꼽는다. 한국의 메모리 산업을 타 국가나 기업이 쉽게 대체할 수 없는 이유는 메모리반도체와 관련한 1,000여 가지 기술 줄기에서 우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며, 하나의 기술 줄기마다 최소 10명 이상의 경쟁력 있는 엔지니어가 필요한 만큼, 체계적 반도체 인재공급 체제를 국가적 과제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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